| 제목 | 하안3동 권덕원 선생님 감사했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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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13 | 작성자 | 주*영 | 작성일 | 2019-01-10 15:42:15 |
| 첨부파일 | |||||
| 내용 |
조금은 늦었지만 한달전인가요 그날도 지친몸으로 동사무소에 가서 전기료 감면 신청하라해서 권덕원 선생님한테 갔더니 언어장애라는걸 보셨는지 점심시간도 뒤로하고 일일이 담당자에게 전화로 신청해주시는겁니다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던지 30분쯤 걸렸을겁니다 그래서 뭐라도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에 성함좀 알려달라 했더니 당연한거라며 내할일이라며 손사레를 끝까지 치는걸 겨우 알아냈읍니다 정상인에게는 별거 아닌것같지만......... 특히 전화울렁증이 있는 나한테는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내속내와는 달리 상대방이 못알아들을때나 다른말을 할때 절망감이나 자괴감은 이루말할수 없지요 새해에도 이런분이 한분두분 늘어나면 세상은 아름다울겁니다 세상에 한번쯤은 이런분때문에 살아갈 의미를 가질겁니다 그동안 입원 퇴원 투석하면서 늘 선생님 생각했었읍니다 권덕원선생님 ... 감사했읍니다 새해엔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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